기시감

PUBLISHED 2011. 1. 16. 13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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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새끼발톱이 갈라져 나는 걸 열받아서 몇번 흔들었더니 빠져버렸다. 별로 세게 흔들지도 않았는데……. 반 이상 떨어져나가서 발 끝에서 위태롭게 덜렁거리는 걸 반창고로 동여매놨다. 언젠가 장정일이 먹통이 된 노트북을 열받아서 주먹으로 두들겨 부쉈다는 얘기를 읽고는 남 일처럼 생경해했었다.